현대인들에게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은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 학생, 운전기사 등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그 주요 원인 중 하나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이상근증후군입니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은 원인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돌출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며,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 긴장하여 좌골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다리 저림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습니다. 본 글에서는 두 질환의 주요 차이점, 진단 방법, 효과적인 치료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허리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의 차이점
허리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은 모두 허리와 엉덩이, 다리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릅니다. 아래 비교표를 통해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구분 | 허리디스크 | 이상근증후군 |
---|---|---|
원인 |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 | 이상근이 긴장 또는 비대해져 좌골신경 압박 |
주요 증상 | 허리 중심에서 다리까지 저림 | 엉덩이 통증 및 허벅지 뒤쪽 당김 |
통증 위치 | 허리 → 엉덩이 → 다리 | 엉덩이 중심, 허벅지 뒤쪽 |
통증 악화 요인 | 오래 앉거나 허리를 숙일 때 | 오래 앉거나 다리를 꼬았을 때 |
치료법 | 약물, 물리치료, 운동, 수술 | 스트레칭, 마사지, 주사 요법 |
2. 허리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의 진단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서 전문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질환 모두 신경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유사할 수 있지만, 검사 방법을 통해 확실한 감별이 가능합니다.
1) 허리디스크 진단 방법
- 신경학적 검사: 하지 직거상 검사(SLR 테스트)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디스크 가능성이 높음.
- MRI 검사: 디스크 탈출 정도와 신경 압박 여부 확인 가능.
- X-ray 검사: 척추 정렬 상태 및 구조적 문제 확인.
2) 이상근증후군 진단 방법
- 페이스(Fair) 테스트: 다리를 구부려 검사하면 엉덩이 부위에 심한 통증 발생.
- 엉덩이 압통 검사: 이상근 부위를 눌렀을 때 심한 압통 발생.
- MRI 검사: 이상근 비대 및 신경 압박 여부 확인 가능.
3. 허리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 치료법
1) 허리디스크 치료법
- 보존적 치료: 소염진통제, 근육 이완제, 물리치료, 운동치료 시행.
- 비수술적 치료: 신경차단술, 도수치료로 증상 완화.
- 수술적 치료: 미세현미경수술(Microdiscectomy), 척추유합술 시행 가능.
2) 이상근증후군 치료법
- 보존적 치료: 스트레칭, 온찜질, 마사지로 증상 완화.
- 비수술적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도수치료 시행.
-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효과 없을 시 이상근 절개술 고려.
결론
허리디스크와 이상근증후군은 모두 허리와 엉덩이 통증을 유발하지만, 발생 원인과 증상이 다릅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에서 시작해 다리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반면,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곳의 통증과 허벅지 뒤쪽 당김이 특징입니다.
이상근증후군은 나이와 상관없이 넘어져서 고관절이나 다리에 부상을 입었을때, 평소 다리를 자주 꼬는 습관이 있다거나 무리해서 운동을 한경우와 장기간 운전하여 엉덩이에 압력을 받았을때 자주 나타난다. 통증 악화요인으로는 허리디스크는 오래 앉거나 허리를 숙일때 통증이 심하며, 이상근증후군은 오래 앉거나 다리를 꼬을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상근에 문제가 있으면 허리디스크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및 신경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치료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디스크 감압 및 허리 근력 강화가 중요하고, 이상근증후군은 스트레칭과 도수치료가 핵심입니다. 이상근의 심한 스트레칭시 허리디스크를 더욱 유발할 수 있기에 이상근 마사지가 도움이 더 될수도 있습니다. 이상근 마사지를 할때는 정확한 위치를 잡고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도수치료사의 도움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